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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커맨 이동락의 경영 편지 38] 성공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조직의 진정한 기회는 강점이다”

성공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모든 사람들은 성공의 기회를 잡으려 한다. 합격의 기회, 승진의 기회, 승리의 기회를 잡으려 전력을 다 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들도 무한경쟁의 상황 속에서 경쟁자들을 꺾을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Kairos)를 포착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혁신의 기회와 함께 기업의 존망이 걸려 있는 고객창조의 마케팅 기회를 잡기 위해 또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기회를 잡으라고 하면 일단 바깥을 살필 것이다. 내 주변에 어떤 기회가 없는지를,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상황 속에서 잡을 수 있는 어떤 기회를 찾으려 한다는 것이다.

이런 행동은 너무나 당연한 행동이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기회가 바깥에,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 모두는 기회는 외부에 있다고 생각할까?(그리고 기회를 잡으라고 할 때 먼저 바깥부터 살피는 우리의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일까?)

기회는 바깥에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첫째, “기회를 잡는다”는 말의 “잡는다”는 말 자체가 이미 우리의 바깥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둘째, 혹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신으로도 불리는 카이로스(Kairos)라는 말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기회의 신으로 불리는 카이로스(Kairos)는 (그의 동상을 보면) 그의 머리털은 앞쪽 이마에만 있고, 뒷부분(뒤통수)에는 머리털이 전혀 없는 대머리(민머리)로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기회가 올 때 앞쪽에서 그의 머리털을 낚아채야 잡을 수 있지, 만일 그가 한번 지나가 버리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드러커맨 이동락의 경영편지 18번째 카이로스 신화 참조) 그래서 우리 모두는 자연스럽게 기회라는 것은 우리의 바깥에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는 생각을 해 본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하지만, 기회라는 것이 분명 외부에 있다는 말이 맞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인식함에 있어, 만일 우리의 성공을 위한 결정적인 기회를 포착하고자 한다면, 다시 말해 그 기회를 진정한 나의 기회로 만들기 원한다면, 그 기회가 우리의 내부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현대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말에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다음과 같은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유능한 경영자는 강점을 생산적인 것으로 전환시킨다. 그는 사람이 약점을 발판으로 삼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결과를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활용 가능한 모든 강점을 (부하의 강점과 동료의 강점과 상사의 강점 그리고 자신의 강점을 비롯한 조직의 모든 강점을)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강점이야말로 진정한 기회이다. 강점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 조직의 유일한 목적이다.” <현대 경영의 정신 피터 드러커>

피터 드러커는 말한다. “강점이야말로 진정한 기회이다!” 그렇다. 강점이야말로 진정한 기회이다.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가? 그것은 외부에 아무리 좋은 기회가 있다고 하더라도 만일 내가(우리 조직이) 그것을 의미 있는 결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우리 내부의 강한 능력이 없다면, 다시 말해 내가(우리 조직이) 탁월한 강점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강점을 활용해 그 기회를 의미 있는 결과로 만들지 못한다면, 그 기회는 우리 조직과 전혀 무관한 그런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설사 된다고 해도 평범한, 아주 일반적인 그런 기회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것을 과연 기회라고 할 수 있겠는가?)

다시 말해 그 기회가 우리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남다른 강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만의 강점이 먼저 분명하게 확인되어야 하고, 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영자의 존재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이 조직의 사명과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강점의 활용은 절대적인 것일 수밖에 없다. 왜 그런가? 오직 성과는 강점을 통해서만 이루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강점을 생산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이 조직의 유일한 목적이기 때문이다. 강점을 활용해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과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강점은 무엇인가? 여러분이 속한 조직의 강점은 무엇인가? 여러분은 자신의 강점을, 조직의 강점을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가? 강점을 묻는 이 질문에 분명하게 자신의 강점을 말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여러분은 바로 대답할 수 있는가?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해 피터 드러커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잘 하는 것(강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잘못 생각하고 있다. 사람들은 잘 하지 못하는 것(약점)을 더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심지어는 그 점에서도 사람들은 옳기보다는 틀리고 있다. 게다가 사람은 자신의 강점으로만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이 전혀 할 수 없는 어떤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약점을 바탕으로 성과를 쌓아 올릴 수 없다.” <에센셜 드러커>

피터 드러커는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그리고 오히려 약점을 더 잘 알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조차도 틀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 때도 사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는 오랫동안 (약 18년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특정 오프라인 공간에서 피터 드러커 스터디그룹을 운영해 왔다. 그 과정에서 많은 멤버들과 스터디를 함께 했고, 그들에게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물었는데, 대부분의 멤버들이 (자신 있게는 말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쉽게 대답하지도 못했다.

(그런데 오히려 약점을 질문하면 강점을 질문할 때보다는, 조금 쉽게 대답을 하는 것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자가 느낀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본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성공에 정말 중요한 것이 강점임에도 불구하고, 강점의 활용 없이는 그 어떤 성과, 성공을 이룰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이렇다면 우리의 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우리 기성세대가 깊이 반성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 모두는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깊이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강점들을 분명하게 확인해야 하고 그것을 계속 강화해 나가야 한다. 왜냐고? 그것은 (다시 반복하지만) 오직 강점을 통해서만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직 강점을 통해서만 성공적인 결과들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직 강점을 통해서만 합격할 수 있고, 승진할 수 있고, 모든 성공들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직 강점의 활용을 통해서만 경쟁자를 꺾을 수 있고, 오직 강점을 통해서만 혁신을 할 수 있고, 고객들을 창조하는 성공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다 쉽게 나열하는 약점을 통해서는 그 어떤 의미 있는 결과들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약점은 단지 우리의 강점을 방해하지 않게 만들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강점은 무엇인가?

여러분의 조직의 강점은 무엇인가?

외부의 기회를 결정적인 기회로 전환시켜 줄 여러분의 진정한 강점은 과연 무엇인가?

[글_ 드러커맨 이동락 소장(soluman@hanmail.net/http://blog.naver.com/soluman)]

김태형 기자  thkim@sbiz.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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