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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가오 생리대 ‘그날’, “식약처 허가 받아 문제 없다”"한국다이퍼 생산 의뢰한 제품이지만, 식약처 허가 이후 생산"
중국 독리학 안전성 검사도 통과해 안전에 이상 없어

11일 한 언론의 단독보도에 의하면, 무허가 생리대가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이 기사에 보도된 제품인 ㈜오가오의 생리대인 ‘그날’은 식약처와 중국 독리학의 제조판매 허가를 받아 판매되는 제품으로, 안전성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날’은 식약처 허가는 물론 중국 독리학 허가를 2번이나 통과할 정도로 제품 내 독성 등 문제가 없는 제품이다. (사진제공=오가오)

㈜오가오의 박성현 대표는 “식약처 허가는 물론, 중국 상해와 천진 독리학에 독성검사를 통과해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제품의 판매나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며 “잘못된 보도로 인해 손해가 막심하다. 우리 제품은 기존 화학물질을 사용해 문제가 된 발암물질 생리대와 다르다”고 전했다.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자사 제품인 ‘그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Q. '그날' 제품은 언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인가?

A. 식약처 허가증을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우리 제품은 2016년 10월 5일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그 기사에서 문제가 된 제품은 2015년 5월에 허가된 다른 제품으로 우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오가오의 제품 ‘그날’은 2016년 10월 5일 식약처로부터 제조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기사 내에서 문제가 된 제품은 2015년 허가받은 다른 제품으로 ‘그날’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사진제공=오가오)

우리 제품이 한국다이퍼주식회사에 제조 의뢰해 생산되는 제품은 맞다. 그러나 문제가 된 제품은 전혀 다른 제품인데 잘못 보도됐다. 정당하게 식약처 허가를 받고 유통되는 제품인데 잘못 보도돼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리 제품은 ‘여성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그날’을 모토로 생산되는 제품인데, 허가도 제대로 안 받았겠는가? 또한, 굿네이버스 등 저소득층을 위해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하면서 좋은 일을 하는 회사가 제대로 허가도 받지 않고 일을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날’에는 제조년월일과 유통기한이 모두 찍혀 판매된다. 기존 기사 내에 사용된 사진은 홍보 측면의 샘플 제품이다. 현재 기사 내용에서는 수정됐다. (사진제공=오가오)

Q. 중국에도 수출하면서 독성검사를 통과했다고 들었다. 중국은 생리대나 화장품 등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에 대한 허가가 엄격한 편인데, 독리학 허가를 통과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해 줄 수 있나?

A.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이 판매허가를 받기까지의 과정은 길다. 대체로 50일 정도 걸리는데, 타사 제품도 오랜 시간과 비용을 들였지만 허가를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오가오는 중국 독성검사를 2번이나 통과했다. 2016년 12월 중국 천진 독리학 허가, 이후 중국 내 수출업체에서 2017년 8월 독성검사를 받았고, 중국 상해 독리학 허가를 받았다. (사진제공=오가오)

우리는 중국 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현지 중국 직원이 있다. 그 직원을 통해 물건을 보내고 허가에 필요한 서류 등을 철저히 준비했다. 그에 따라 2016년 10월 20일 수출된 제품이 2016년 12월 2일 중국 독리학의 허가를 받았다.

이후 우리 제품을 수입한 중국 회사에서도 올해 8월 2일 한번 더 독리학의 허가를 받았다. 이렇게 2번이나 독성검사를 통과한 제품이기에 사용과 판매에는 문제가 없는 제품이다.

Q. 식약처 허가는 물론, 중국 내 독성검사까지 통과한 제품이라는 것은 자료를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그날’ 제품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나?

A. 제품 성분표에서도 알 수 있지만, '그날'에는 부직포, 고가의 최첨단 흡수시트인 샙 시트(SAP sheet), 목재 펄프, 아기들 기저귀 등 방수층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폴리에틸렌 필름이 사용되고 있다.

'그날'에는 부직포, 고가의 최첨단 흡수시트인 샙 시트(SAP sheet), 목재 펄프, 아기들 기저귀 등 방수층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폴리에틸렌 필름이 사용되고 있다. (사진제공=오가오)

우리 제품은 일부 생리대에 사용된 접착제 성분인 ‘스틸렌부타디엔공중합체’를 사용하지 않았다. 우리는 독일 헨켈사의 ‘테크노멜트’를 사용했다. 이 성분은 접착력, 내구성, 냄새억제 등에서 고품질을 자랑하며, 무독성 친환경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스틸렌부타디엔공중합체는 합성고무의 일종으로 자동차 타이어와 신발, 고무방수포 등에 사용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식품첨가물로 쓰이고 있으며, 식약처는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 인체 발암 물질로 분류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 부여하는 그룹3 물질로 판단됐다고 밝혀 이 성분이 유해하다고 볼 순 없다.

그러나 접착제도 화학성분인만큼,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사용한 우리 제품이 얼마나 믿을 수 있는 제품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Q. 이번 잘못된 보도를 통해 손해를 입은 부분이 클 것 같다. 이후 오가오 측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A. 법적인 조치는 한국다이퍼 측에서 취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리는 투자 측면에서 타격이 크다. 우리와 같은 중소기업은 투자를 받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크다. 최근에도 회사에 투자를 하겠다는 곳이 있는데, 이번 기사를 보고 문의를 하기도 했다. 손해가 매우 크다.

때문에 식약처 허가와 중국 독리학 허가, 성분표 등을 보고 우리 제품은 아무 이상이 없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한다.

전은지 기자  rosaej@sbiz.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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