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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세트 뭘로 할까? 유통가, 실용성·할인율↑·가격↓할인율 높은 사전예약 상품 주문 늘어...저렴하고 실속있는 선물세트 인기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 추석연휴는 최장 10일로 유례 없는 긴 연휴를 맞았다. 이에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추석 선물세트 준비에 나서고 있다.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빠른 곳은 지난달 중순부터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유통업계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위해 어떤 부분에 집중하고 있을까?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올 추석 명절 선물세트 트렌드를 살펴봤다.

◇ 이마트, ‘노브랜드 선물세트’ 등 실용성 강조

이마트는 자사의 인기 상품인 ‘노브랜드’를 활용한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노브랜드 선물세트는 가성비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총 10종으로 선보이는 선물세트는 한우부터 스낵, 배, 사과, 치약·칫솔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노브랜드 냉동 한우정육세트(좌)와 노브랜드 스낵세트(우) (사진=이마트)

‘노브랜드 선물세트’는 가성비를 강조해 제품의 품질도 신경썼다. 한우정육세트는 이마트 자체 미트센터를 이용해 중간 마진을 줄였으며, 스낵박스 역시 노브랜드 과자로만 구성돼 저렴하다. 과일세트도 산지에서 대량 매입해 과일을 크기 별로 구성, 세트와 일반 상품으로 판매해 가격을 낮췄다.

최근 부정청탁방지법(일명 김영란법)을 의식한 듯, 가격대도 5만원 이하의 상품이 많았다. 지난 설에도 인기를 얻었던 ‘499세트’도 53개로 상품 가짓수를 확대했다.

이번 추석선물 추세와 관련, 이마트 홍보팀 관계자는 “최근 5만원대 이하 상품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한 소비자가 늘다보니 실용성 있는 제품 위주로 선물하는 경향이 많다”며 “또한 이번 연휴는 전과 달리 길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고, 노브랜드 선물세트도 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 역대 최대규모·사전예약으로 저렴하게 ‘차별화’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약 한 달간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예약 품목은 총 258개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한우, 과일세트 부터 통조림·식용유 등 가공식품, 샴푸·양말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 다양한 품목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동한우 드라이에이징 실속선물세트, 천하제일 귀하게 자란 큰 배, 명품장수 고랭지 사과 (사진=롯데마트)

사전예약 기간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10~40%까지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할인과 함께 카드사 혜택까지 더했다. 엘 포인트(L.POINT) 회원에게는 최대 40% 할인을 제공, 롯데·비씨·신한·KB국민 등, 10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해 준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 상품권까지 준비했다.

또한, 예약판매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대표 품목인 서동한우 냉장 드라이에이징 실속세트는 건조숙성 방법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해 품질이 뛰어나다. 이를 200세트 한정으로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명품 장수 고랭지 사과 12입 세트도 350g 이상의 사과만 엄선해 30% 할인된 4만8,930원에 선보인다.

이와 같은 추석 선물세트에 대해서 롯데마트 홍보팀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양한 품목별로 균등하게 준비했으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기간 매출은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며, 2015년 대비 10%p 증가했다.

롯데마트측은 사전예약 구매는 롯데마트 전점 고객만족센터,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서 가능하며 고객들이 원하는 날에 배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GS수퍼마켓, 최저가 선물세트 목표...예약 할인 이벤트 진행

GS수퍼마켓은 오는 24일까지 전점에서 120종의 상품을 최대 40%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예약할인 이벤트는 일주일 이상의 긴 연휴에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고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 설에 비해 할인율은 10%나 높여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약 가능 상품도 96개에서 120개로 25%나 늘렸다.

(사진=GS수퍼마켓)

실제로 지난 해 설과 추석, 올해 설의 GS수퍼마켓 명절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매출 비중은 각 25.1%, 30.5%, 34%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고객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사전 예약 구매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전국 최저가를 목표로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GS수퍼마켓도 김영란법 영향에 따라 5만원 이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수요 증가를 파악하고, 2만원 대 스팸 복합세트, 3~4만원 대 밀감·메론·축산·가공상품 등 5만원 이하 상품을 지난 추석 대비 25% 늘린 211종을 준비해 놓고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박상건 GS수퍼마켓 마케팅팀장은 “GS수퍼마켓은 전국 최저가를 목표로 다양한 상품에 대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5만원 이하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 트렌드 상품 등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은지 기자  rosaej@sbiz.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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