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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부터 배달업계까지…커지는 '라이브커머스' 시장

홈플러스가 인기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홈플 라이브’를 론칭한다. 매주 목요일 ‘홈플 라이브’를 통해 전단 핵심 상품 ‘라이브 단독 타임딜’을 진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라이브 커머스는 대형마트에서는 처음으로 타사 플랫폼을 경유하지 않고 자사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한다. 고객이 다양한 채널을 오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줄이고 멤버십 쿠폰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 이노베이션팀장은 “상품 가격과 할인행사 중심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보다는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과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형마트마저 라이브 커머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시장이 커지면서 급격히 성장한 올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3조원대로 추산된다. 2023년엔 6조~8조원가량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란 실시간을 뜻하는 라이브(Live)와 전자상거래를 의미하는 이커머스(E-commerce)가 합쳐진 용어로 실시간 인터넷 방송과 쇼핑이 결합한 형태다. 소비자가 질문을 던지면 진행자가 즉시 답하며 쌍방향 소통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존 TV홈쇼핑과 다르다. 라이브커머스는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 방송에 익숙한 ‘MZ’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쇼핑라이브’가 정식 오픈 3개월 만에 누적 시청자 수 3000만을 넘어섰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지난달 판매자 수와 라이브 콘텐츠 수는 8월 대비 각각 2배, 3배씩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중소상공인의 쇼핑라이브 총 거래액은 8월 대비 약 3배나 늘었다.

카카오는 지난달 12일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정식 출범했다. 지난 5월 베타 서비스 시작 이후 25회 방송 만에 누적 시청 횟수 500만회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베타서비스 중에도 반스 애너하임 콜렉션 선공개에서 38만명이 시청했다. 최근에는 배달앱 배달의민족까지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업계 1위인만큼 높은 이용자 수를 확보해 상품권 판매 등 푸드 사업 지형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기업도 있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가 코트라와 함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 첫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코트라가 미국 아마존에 입점된 국내 핵심 브랜드를 선정해 언택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 증가에 따라 라이브 방송이 점차 각광받고 있다. 애경산업은 아마존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며 비대면 쇼핑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비즈뉴스  themomma@themomm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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