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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 의류 총알배송 시대 연다

신선식품, 생필품을 필두로 이커머스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배송혁명이 패션업계에도 전격 도입된다. 버커루, TBJ, 앤듀, NBA, NBA키즈, PGA TOUR & LPGA 골프웨어 등을 전개중인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지원)가 자사 계열사인 패션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와 제휴를 맺고 당일 주문한 옷을 그날 바로 배송해 주는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총알배송은 당초 3월 말 경 오픈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오프라인 몰 및 백화점 등을 찾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오픈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브랜드가 캐주얼 의류부터 스트릿룩, 오피스룩, 골프웨어, 아동복 등 7개에 달하는 만큼,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로켓배송, 샛별배송 등 빠른 배송 서비스가 각광을 받아왔지만 패션의류의 경우 다양한 사이즈, 색상 등 타 업종 대비 다소 까다로운 재고관리의 특성으로 통상 2~3일 내외의 배송기간이 소요되었던 것이 현실이다. 한세엠케이가 선보이는 의류 총알배송은 패션전문몰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앞으로 소비자들의 의류구매 패턴과 트렌드를 보다 ‘퀵’ 하게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2014년 패션업계에서 처음으로 RFID(전자부착태그) 시스템을 자사 물류관리에 도입해 빠르고 정확한 상품 입출고를 실현한 기업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이 기술로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RFID 적용 후 25배 이상 제품 검수 시간이 빨라지는 혁신을 이뤘으며 이를 통해 입고, 출고, 반품에 걸리던 검수시간이 도입 전 180초에서 도입 후 단 7초로 줄어드는 등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총알배송은 이와 같은 한세엠케이만의 기술이 녹아 든 서비스로, 기존 물류관리에 이어 소비자 배송까지 적용되며 더욱 큰 빛을 발하게 됐다.

RFID 물류관리·소비자 배송 적용→시간 25배 단축

총알배송 대상 지역은 우선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된다. 아이스타일24 사이트에서 밤 12시부터 오전 10시 이전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다. 수도권 외 지역 및 오전 10시 이후 주문 건은 다음날 배송된다. 고객이 일일 배송을 원하지 않는 경우 일반 배송도 선택 가능하다.

한세엠케이는 올해 온라인 활로 개척 및 IT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 첨단화 등으로 제 2막을 열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매출에 힘입어 올해부터 온라인 판매 채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기존 판매 채널인 아이스타일24와의 지속적인 협업은 물론, 무신사나 티몬, 스타일쉐어 등 타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아이스타일24에서 판매된 한세엠케이 브랜드의 총 매출이 2018년 대비 100% 가까이 신장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TBJ 경기도 이천 롯데 아울렛 매장을 통해 시범테스트를 마친 RTLS(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 Real Time Location System)를 올해 20개 매장으로 확대하며 빅데이터 기반의 판매증진 및 매장운영 효율화를 본격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RTLS를 활용하면 고객이 구매한 옷, 입어 보기만 한 옷, 만져 보기만 한 옷 등을 데이터화 하고 이를 상품개발 및 매장효율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는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를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오랜 연구와 테스트 기간 끝에 완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고객분들이 의류 총알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배송 권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세엠케이의 계열 회사인 온라인서점 예스24도 지난 2007년 해당 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를 낳기도 했다. 당시 도서 당일배송은 전 업계를 통틀어 존재했던 최초의 빠른 배송으로 오늘날 다양한 배송혁신 서비스들의 모태가 된 바 있다.

에스비즈뉴스  themomma@themomm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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