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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풍선효과’ HMR 증가

온라인 HMR 거래액, 20배 가까이 급증
외식 수요 감소에 농산물 가격 떨어져
개강·개학 연기에 직장 폐쇄로 단체급식도 불안

코로나19로 식품업계에선 명암이 갈리고 있다. 소비자들이 바깥 출입을 자제하면서 온라인 배송을 통한 HMR(가정간편식)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반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또 급식업계는 대학교 개강 연기와 사무실 폐쇄 등으로 식수인원이 줄어들까 불안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식품업계에선 명암이 갈리고 있다. 소비자들이 바깥 출입을 자제하면서 온라인 배송을 통한 HMR(가정간편식)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반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또 급식업계는 대학교 개강 연기와 사무실 폐쇄 등으로 식수인원이 줄어들까 불안한 상황이다.
10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위메프에서 HMR 거래액은 1월 첫 주말(1월 3~5일) 대비 1692% 급증했다.

요리를 할 수 있는 식재료와 양념이 함께 포함된 밀키트도 같은기간 거래액이 1469% 증가했다.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외식을 자제하면서 조리하기 간편한 HMR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비대면 채널인 전자상거래를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HMR 수요 증가에 일조했다.

HMR은 코로나19가 퍼질 수록 더욱 각광받는 모양새다.
2월 3일부터 9일까지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1895.7% 늘어났다.

코로나19가 유행 중이지만, HMR 인기에 맞춰 식품업계는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말부터 ‘비비고 찬(饌)’과 ‘비비고 감자탕’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상온 액상 스프 4종을, 갤러리아 백화점은 HMR 자체브랜드(PB) 상품 10종을 선보였다.

HMR의 반대 급부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울상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소비자들의 외식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축산물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식당에 손님이 가지 않자 외식업계 식자재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삼겹살을 비롯한 돼지고기 가격은 2011년 이후 10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부터 6일까지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는 ㎏ 당 2906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낮은 수준이다.

또 시금치는 10일 기준 도매가격이 평년대비 30%, 깐마늘은 28.5%, 양파는 11.5% 등 외식 수요가 많은 채소들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던 지난 2015년 6월 당시 외식업체 80% 이상이 전월 대비 매출 30% 이상 감소를 경험했다.

외식 수요감소가 우려되자, 업계에선 매장을 휴업하거나 영업 시간을 줄이고 방역에 나서는 등 소비자 불안 해소에 나서고 있다.

에스비즈뉴스  themomma@themomm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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