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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음식 주문 앱’이 주도...지난해 매출 8400억원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 받는 서비스가 국내 O2O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O2O 서비스 업체 중 8.4%에 불과한 식품·음식 분야 사업자는 지난해 전체 시장 매출의 28.4%를 담당하며, 전체적인 O2O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터넷·플랫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 O2O 서비스 시장 현황을 파악해 발표했다.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는 ▲음식 주문 ▲택시·렌터카 호출 ▲숙박·레저 예약 ▲부동산 계약 ▲가사도우미 요청 등을 원하는 이용자와 이를 제공하는 공급자를 실시간으로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서비스가 본격화됐다.

과기정통부의 O2O 시장 동향 조사 결과, 국내 O2O 서비스를 중개하는 사업자는 총 555곳으로 조사됐다. 생활서비스 분야의 기업수가 179개로 가장 많았고, ▲모빌리티·물류(121개) ▲인력중개(100개) ▲숙박·레저(65개) ▲식품·음식(47개) ▲부동산(43개)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 벌어들인 총 매출은 약 2조9천억원이다. 이는 전년 매출인 2조2천700억원에 비해 30.4% 증가한 금액이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서비스 분야는 단연 식품·음식이다. 식품·음식 서비스 업체는 지난해 8천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28.4%를 차지했다. 식품·음식을 서비스하는 O2O 업체가 가장 적은 숫자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뒤를 이어 ▲모빌리티·물류 6천400억원(22.5%) ▲생활서비스 5천억원(17.4%) ▲인력중개 4천200억원(14.4%) ▲숙박·레저 3천300억원(11.5%) ▲부동산 1천700억원(5.8%)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O2O가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해 있는 서비스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시장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O2O 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실제로 O2O 산업은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O2O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는 인원은 53만7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O2O 플랫폼 내부 고용인력은 3%인 약 1만6천명, 외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은 97%인 약 52만1천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국내 O2O 서비스 시장 현황 파악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고, 지난해 시범조사를 넘어서 전체 시장 현황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O2O 서비스 공급자플랫폼 기업이용자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상생포럼을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시장 동향을 파악해 O2O 혁신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은 기자  godsatwar@mommae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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