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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로고 티, 스니커즈...젊은이들의 커플룩뉴트로가 불러온 '젠더리스' 패션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컨버스의 '척 테일러'.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한 때 촌스러운 패션으로 인식되던 커플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뉴트로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남녀 구별 없이 입는 스트리트, 스포츠 캐주얼이 유행해서다. 특히 밸런타인데이와 같은 연인들의 기념일에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직전 일주일 간(2월7~14일) 신세계백화점 스포츠 장르의 매출은 32.3%나 증가했다. 캉골, 라코스테 라이브 등 스트리트 캐주얼의 매출 신장률도 같은 기간 26.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스포츠 장르는 20대에서 24.4%, 30대에서 22.2% 늘었다. 40대와 50대는 매출 신장률이 7.1%와 4.4%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신장률이다. 스트리트 캐주얼에서는 20대와 30대에서의 매출 신장률이 각각 38.1%, 24.0% 수준이다.

브랜드 로고를 크게 프린트한 티셔츠, 통이 넓은 바지, 스니커즈 등 뉴트로 패션 트렌드 상품이 2030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에 라코스테 라이브는 밸런타인데이마다 인기 상품으로 손꼽히는 맨투맨 티셔츠와 스니커즈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렸다.

스니커즈 브랜드 컨버스도 올해 처음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14일부터 밸런타인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컨버스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받은 '척 테일러' 모델에 하트 무늬, 핑크 컬러 등 레트로 디자인을 더했다.

신세계는 스트리트 캐주얼 단독 상품도 기획, 2030 고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다이나핏과 손잡고 단독으로 '가우스 자켓'을 선보인다.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인 밀리터리 룩의 느낌을 더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촌스럽게 여겨져 외면받던 커플룩 상품이 뉴트로 트렌드와 함께 2030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기획을 통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아 기자  momma-kang@mommae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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