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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포수 1위 타이틀, 해군 PX 260개에 달렸다6월 말 입찰 예정…GS25가 10년째 운영 중

편의점 업계가 점포 수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말 해군 PX 사업권 입찰이 예정돼 있다. 현재는 GS25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다. 이 사업권의 향방으로 '업계 1위' 타이틀도 바뀔 수 있어 주목된다.

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해군 PX는 GS25가 10년째 운영 중이다. 수익성 측면에선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군 부대라는 특성 상 오지에 위치해 물류비가 많이 드는데다 상품 가격도 일반 점포보다 20% 가량 낮춰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GS25의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들. (사진=GS리테일 제공)

그럼에도 이번 입찰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260개 점포가 어느 회사의 품으로 안기느냐에 따라 GS25가 1위를 유지하느냐, 다시 CU가 차지하느냐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GS25의 점포는 1만3899곳, CU는 1만3820곳이다. 차이가 불과 79곳에 불과하다.

양측 모두 사업 공고가 나면 수익성을 신중히 검토해 입찰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GS25 관계자는 "수익성은 거의 안 나는 점포지만 공익사업 측면에서 운영해 왔다"며 "내실경영 관점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U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입찰도 참여하지 않았다. 수익성이 없다면 무리하지 않겠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고 했다.

그러나 GS25와 CU가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상황인 만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GS25는 지난해 말 17년 동안 점포 수 1위를 유지했던 CU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를 시작으로 소소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펭수 이미지 관련 설전도 그 중 하나다. CU가 SNS에서 펭수 이미지를 사용한 마케팅을 하다가 EBS에게 경고를 받자, GS25가 이를 비꼰 글을 SNS에 올린 것이다. 양사의 지나친 경쟁의식이 도마 위에 오르자 월별로 공개했던 점포 수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강민아 기자  momma-kang@mommae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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